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하신 말씀 중에서 "지금 가장 가난한 자는 '어머니 지구'"라는 말씀이 있었다.
백배 공감.
더욱이 요즘 영적 독서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해설한 <공동의 집>을 읽고 있어서,
비록 먼지처럼 작지만, 비록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비록 완벽하게 지킬 자신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어머니 지구와 연대하는 삶의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머니 지구와 연대하는 생활수칙 9가지]
1. 전기, 물 아끼기(손세탁/ 세제 조금 덜 쓰기)
2. 빗자루와 걸레 활용하기
3. 집에 있는 물건은 새로 사지 않기('필요'인지, '욕구'인지 식별과정 거치기)
4. 책 읽은 뒤, 교환, 선물, 중고 판매 적극 활용하기
5. 유효기간이 지나서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지혜롭게 사용하기(식품, 화장품 등)
6. 생명 돌보는 일에 부지런해지기
7. 웬만하면, 걷거나 대중교통을 선택하기
8. 상처받고 가난한 이웃(자연 포함)에 관심을 놓치지 않기
9. 죄를 덜 짓는 <부엌살림 수칙> 지키기
[죄를 덜 짓는 부엌살림 수칙 11가지]
1. 온라인 구매보다는 오프라인 구매(내가 직접 움직인다. 마트보다 시장)
2. 쓰레기를 덜 발생시키는 포장방식을 선택한다.
3. 넉넉하게 구입하기보다 조금 부족한 듯 구입한다.
4. 냉장고 안에 있는 것부터 조리해 먹는다.
5. 당일 먹을 것만 구입한다.(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6. 먹게 되지 않을 선물은 정중히 거절하고, 우리 식구 양보다 많으면 신선할 때 나눈다.
7. 무엇이든 필요 이상으로 비축하지 않는다.
8. 가공식품은 최소한으로 먹는다.
9. 가능한 선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장을 본다.
10. 외식할 때는 1인분 적게 시켜 남기는 일이 없게 한다.
11. 재활용을 철저히 하고, 하루 쓰레기 발생량을 체크하여 점점 줄여가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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