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살이/Laudato Si'

[찬미받으소서] 115-121항

종이-배 2017. 3. 20. 22:12

115. 인간 중심주의

인간은 자연을 아무런 전제 없이 있는 그대로 물건을 만들려는 자리와 재료로 여기며, 그 결과로 어떤 일이 발생하든 관심이 없습니다.

116. 지나친 인간 중심주의

117. 현실에서 가난한 이, 인간 배아, 장애인이 지닌 가치를 인식하지 못할 때 자연의 울부짖음 자체에도 귀를 기울이기가 어려워집니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18. 인간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자연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릇된 인간 중심주의가 반드시 '생태 중심주의'에 자리를 내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생태 중심주의는 오늘날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며, 문제들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불균형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지성, 의지, 자유, 책임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인간이 이 세상을 책임 있게 대할 것을 바랄 수 없습니다.

119. 근본적인 인간관계를 치유하지 않고는 우리가 자연과 환경과 맺은 관계의 치유를 요청할 수는 없습니다.

알고 사랑하며 대화할 수 있는 '너'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언제나 인간을 고귀한 존재로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피조물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다고 해서, 인간이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사회적 측면과 하느님이신 '당신'께 우리의 마음을 여는 초월적 측면을 약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120. 비록 출산으로 불편과 어려움이 생긴다고 해도 인간 배아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우리 주변에 존재하면서 때로는 성가시거나 귀찮게 하는 약한 존재를 받아들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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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요하다.

사람이 희망이다.

그러나,

인간 중심주의,

지나친 인간 중심주의,

그릇된 인간 중심주의는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2017.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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