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사람이 되시고,
그 사람이 내 안에 계시게 될
해마다 반복되었으나
날마다 잊어버리며 사는
그 '엄청난 사건'이 다시 일어나기를 기다립니다
마음 안에 빈 방 하나 마련해 두었습니다
맨 몸으로 오시는 분
예전에 내 아기 맞으면서
고작 이불 하나 준비해 두었듯
당신 몸 감싸드릴 강보 하나 겨우 준비해 놓고
오늘 밤 당신을 기다립니다
주님, 약속하신 그 날입니다
오늘밤에 오소서
'사람'으로 오소서,
'사랑'으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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